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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40-70 클럽 신기원 아쿠나 주니어, 무릎 통증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듯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까.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쿠나 주니어가 개막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길 기대하며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진찰을 마치고 나왔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오른 무릎 반월판(meniscus) 주변에 약간의 자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구조적 손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아쿠나 주니어는 지난 1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중 무릎을 삐끗했다. 이후 경기 출전을 하지 않고 통증 문제로 진료를 받았다. MLB닷컴은 '애틀랜타 구단이 아쿠나 주니어를 언제 다시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 내보낼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개막일이 아직 3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며 그의 부상 정도를 경미하다고 판단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2021년 아쿠나 주니어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때 무릎 수술을 한 담당자.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의 후계자로 과거 류현진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아쿠나 주니어가 다음 주부터 서서히 야구 관련 활동을 늘릴 예정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애틀랜타로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아쿠나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 10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LB 역사상 시즌 40-70(홈런 40개, 도루 70개 이상)클럽에 가입한 건 그가 처음. 지난달 22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발표한 선수 랭킹 톱 100에서 전체 1위로 뽑혔다. 2위와 3위는 LA 다저스 내야수 무키 베츠와 뉴욕 양키스 슬러거 애런 저지가 각각 차지했다. 관심이 쏠린 '지난해 1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4위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6 06:34
메이저리그

'굿바이 필라델피아' 무릎 부상으로 2023시즌 아웃…밀워키와 455억원 '빅딜'

1루수 리스 호스킨스(31)가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호스킨스가 밀워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45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첫 시즌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호스킨스는 2017년 빅리그 데뷔부터 줄곧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간판 1루수로 2018년 34홈런, 2022년 30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그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타율 0.242(2427타수 588안타) 148홈런 405타점. 하지만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왼 무릎(전방십자인대)을 다쳐 시즌을 결장했다. 포스트시즌 복귀가 기대되기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의 포지션을 1루수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호스킨스의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자유계약선수(FA) 새 소속팀을 찾았고 밀워키의 손을 잡았다. '건강한 호스킨스'는 밀워키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밀워키 팀 타율은 0.240으로 MLB 30개 팀 중 23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NL) 15개 팀 중에선 12위로 하위권인데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거의 하지 않았다. MLB에 데뷔하지도 않은 신예 잭슨 추리오와 8년, 8200만 달러(1097억원) 대형 계약을 성사했지만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ESPN에 따르면 밀워키가 외부 FA로 수혈한 공격 자원은 백업 포수 에릭 하세가 유일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4 16:35
프로축구

클린스만호 비상, 주전 골키퍼 김승규 십자인대 파열로 중도 낙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수문장 김승규(34·알샤밥)가 부상으로 낙마했다.대한축구협회는 "김승규가 전날 훈련 도중 자체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자기 공명 영상(MRI) 촬영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규를 소집해제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김승규의 부상 이탈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에 악재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부터 꾸준히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도 변함없이 대표팀 골문을 지켜왔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도 선발 출전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국가 대항전) 81경기(60실점)에 나선 베테랑으로 선방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이번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포함된 골키퍼는 김승규와 조현우(33·울산), 송범근(27·쇼난 벨마레) 3명이다. 조현우가 남은 경기 주전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형석 기자 2024.01.19 15:20
해외축구

토트넘 커리어 사실상 끝났다…'십자인대 부상' 수술대 오르는 페리시치

토트넘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34)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 때문이다.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 6월까지라 사실상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최악의 경우 선수 은퇴 가능성까지도 제기된다.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페리시치의 수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페리시치가 훈련 도중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으로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마친 뒤엔 의료팀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남은 시즌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쾌유를 기원한다”는 응원 문구도 덧붙였다.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 보통 반년 정도는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재활이 끝나더라도 곧바로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고 경기 감각 등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내년 5월 막을 내린다. 구단 차원에서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한 배경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도 토트넘 구단의 이같은 발표를 인용해 전하면서 “페리시치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시작할 예정인데, 페리시치가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이미 지난여름 이적시장 방출설이 돌았을 만큼 더 이상 동행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적지 않은 데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선 활용법도 애매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EPL 출전 기록은 5경기 교체 출전, 총 출전 시간은 98분에 불과하다.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자유계약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나 인터 밀란(이탈리아) 시절 동행했던 선수들의 영입을 선호했는데, 인터 밀란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페리시치 역시 그 일환으로 영입했다. 토트넘 이적 전 시즌 페리시치는 세리에A에서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8골·7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토트넘 이적 후 콘테 감독 체제에선 당연히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당시 스리백 전술을 쓰던 콘테 감독은 왼쪽 윙백으로 페리시치를 주전으로 썼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불협화음 논란도 쏟아졌다. 콘테 감독은 윙백 페리시치를 손흥민보다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활용했고, 반대로 손흥민은 심지어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였다. 결국 손흥민은 페리시치 합류 이후 EPL 득점 수가 23골에서 다음 시즌 10골로 급감했다.시즌 도중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새 시즌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자연스레 페리시치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탈리아 언론들을 중심으로 친정팀 인터 밀란 복귀설도 돌았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만큼 토트넘도 페리시치와 굳이 동행을 이어갈 필요는 없었다. 다만 인터밀란이 이적료가 발생하는 데다 페리시치의 높은 연봉에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남은 한 시즌도 동행키로 했다. 콘테 감독과 전혀 다른 전술을 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페리시치가 설자리는 마땅치 않았다. 왼쪽 풀백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지나 벤 데이비스가 자리를 꿰찼고, 공격진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 등 더 경쟁이 치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반부 문전 크로스가 필요할 때 정도만 페리시치를 교체로 활용했다. 핵심이었던 지난 시즌과는 입지가 정반대가 됐다.설상가상 이번 부상으로 수술대까지 오르면서 토트넘과 동행도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2008~09시즌 KSV 루셀라레(벨기에)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처음 겪는 장기 부상이기도 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페리시치가 가장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던 건 볼프스부르크(독일) 소속이던 지난 2014년 어깨 골절로 인한 56일 이탈이었다.1989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할 때 부상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새로운 팀을 찾기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십자인대는 축구 선수들에겐 치명적인 부상 부위라는 점에서 향후 회복 정도도 장담할 수 없다. 적어도 반년 간 재활에만 전념해야 하는 이번 부상은 선수 본인에게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앞서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하이두크 스플리트, 프랑스 소쇼 유스팀을 거쳐 루셀라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거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독일·임대) 등을 거쳐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세리에A 우승 1회, 독일 DFB-포칼(컵대회)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A매치 129경기에 출전해 33골도 넣었다. 크로아티아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카타르 월드컵 3위 등 이끌었다. 김명석 기자 2023.09.21 10:06
뮤직

세븐틴 에스쿱스, 무릎 부상 수술 성공적...“회복 단계” [공식]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무릎 부상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에스쿱스의 무릎 부상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플레디스는 “에스쿱스는 24일 오전 퇴원해 현재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당분간 절대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게 되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반기 일정을 유동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촬영 중 구기종목 스포츠를 하다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당시 소속사는 “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4 18:35
연예일반

세븐틴 에스쿱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활동 중단…“이른 시일에 수술 예정” [전문]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와 향후 일정에 대해 공지했다.소속사 측은 “에스쿱스가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에스쿱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다. 이른 시일 내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세븐틴 멤버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 안내드립니다.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현재 아티스트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치료 경과 및 재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에스쿱스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7 16:52
스포츠일반

UFC 헤비급 유망주, 부상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 “존 존스전이 꿈의 경기”

무릎 부상으로 주춤했던 UFC 헤비급 유망주 톰 아스피날(30∙영국)이 1년 만에 돌아온다. UFC 헤비급 랭킹 5위 아스피날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 메인 이벤트 헤비급(120.2kg) 경기에서 10위 마르친 티부라(37∙폴란드)와 맞붙는다. 2020년 UFC 입성 후 5연속 피니시 행진을 벌이던 아스피날은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전 시작 15초 만에 레그킥을 차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내측 측부인대(MCL)와, 반월판 파열, 전방십자인대(ACL) 손상으로 이어졌다. 뛰어난 복싱과 블랙벨트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실력을 바탕으로 차기 챔피언이 될 거라고 기대받았던 아스피날은 뜻하지 않게 1년 공백기를 갖게 됐다. 그는 그동안 축구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의 무릎 재활을 도왔던 명의에게 수술을 받고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 31전 베테랑 티부라를 상대로 자신의 무릎이 건재함을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티부라는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아스피날과 마찬가지로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래플링이 뛰어나고, 타격 실력도 탄탄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아스피날은 2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티부라는 여러 가지를 다 잘한다. 내구력이 굉장히 뛰어나며, 헤비급 선수답지 않게 포기를 모른다. 많은 경험이 있는 파이터로 굉장히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스피날의 목표는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6∙미국)에게 도전하는 거다. 존스는 라이트헤비급(14)과 헤비급(1) 두 체급에서 챔피언을 지내며 UFC 타이틀전 최다승(15) 기록을 세운 UFC 역사상 최고 파이터 중 하나다. 그는 오는 11월 UFC 295에서 헤비급 타이틀전 최다승(6) 기록 보유자 스티페 미오치치(40∙미국)와의 경기 이후 은퇴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스피날은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줘 존스가 은퇴를 재고하길 바란다. 그는 “존스전이 꿈의 경기”라며 “앞으로의 목표는 단지 이기는 것뿐 아니라 존스를 흥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존스가 내 다음 경기들을 보고 ‘이 친구랑 싸우기 위해서 좀 더 머물러야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티부라는 이런 아스피날의 계획을 망치려 한다. 그는 “의문의 여지 없이 아스피날은 내 커리어 최대의 도전 상대”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를 지치게 만들어 후반 라운드에 피니시하겠다”고 다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 메인카드는 오는 7월 23일(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5 톰 아스피날 vs #10 마르친 티부라 몰리 맥칸 vs 율리야 스톨리아렌코 나다니엘 우드 vs 안드레 필리 #9 폴 크레이그 vs #14 안드레 무니즈 자이 허버트 vs 파레 지암 르론 머피 vs 조쉬 쿨리바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1시) 데이비 그랜트 vs 다니엘 마르코스 대니 로버츠 vs조니 파슨스 마크 디케이시 vs 요엘 알바레스 믹 파킨 vs 자말 포그스 마흐무트 무라도프 vs 브라이언 바베레나 #4 케틀린 비에이라 vs #7 파니 키안자드 크리스 던컨 vs 야날 아슈모즈 샤우나 바논 vs 브루나 브라질 자필 필류 vs 다니엘 바레스 김희웅 기자 2023.07.22 05:31
프로야구

2차 검진까지...복귀 시점 불투명한 나성범, 부상 병동 KIA

"조금 더 늦을 것 같습니다."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성범(34)이 모습을 감췄다.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 이어 주중 3연전 출전도 불발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비로 노게임 순연된 4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나성범의 몸 상태를 묻는 말에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나성범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탓에 소속팀 복귀 뒤에도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KIA에선 개막전 출전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렸지만, 또다시 미뤄졌다. 현재 나성범은 연고 지역(광주) 구단 지정 병원과 서울에서 관련 부위 수술과 치료를 잘하는 병원에서 모두 검진을 받는다. 더블 체크 차원이라고 한다. 정확한 부상 사유와 재활 치료가 나오지 않다 보니, 나성범의 몸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2019년을 제외하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한 선수다.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뛰었던 2021시즌과 KIA로 이적한 뒤 치른 2022시즌 모두 전 경기(144) 출장했다. 주전 우익수·3번 타자인 나성범이 빠지면서 KIA 타선의 무게감도 이전보다 떨어졌다. 성장한 기량으로 기대감을 모은 2년 차 내야수 김도영까지 발등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다. 결국 남은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 장타자 기대주로 평가받은 '이적생' 변우혁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전 경쟁이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며 여러 선수에게 동기 부여가 된 점도 호재다. 특히 외야진은 김호령·이창진·이우성이 저마다 강점을 앞세워 사령탑에 어필하고 있다. 오는 6월 전 주축 선수이자 외야수 최원준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하다. 최형우와 황대인,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의 초반 타격감도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최형우가 좌익수를 맡고, 지명타자 자리에 기존 백업 선수 중 가장 타격감이 좋은 타자를 투입해야 한다. 최형우도 수비 소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부상자가 없어야 (시즌 운영) 계산이 가능하다. 야수 쪽에서 계속 부상자가 나오고 있는데, 투수 쪽에서라도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희수 기자 2023.04.05 14:35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에이스급 투수...개막 앞두고 부상자 쏟아지는 MLB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자가 쏟아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주전 유격수를 잃었다. 가빈 럭스가 6회 초 주루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와 측부인대가 모두 찢어졌다. 이런 부상은 짧아도 1년은 재활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럭스는 다저스의 새 주전 유격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난 ‘전‘ 주전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개막도 맞이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도 웃지 못했다. 같은 날 1선발급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것. 향후 2주 동안 투구는 무리다. 개막 로테이션에는 들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는 소속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와 닉 마르티네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며 개막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그로브까지 빠졌다. 일본인 빅리거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도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홈런 14개를 치며 빅리그에 안착한 선수다. 이번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대회 출전은 무산됐고, 시즌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랜스노도 왼쪽 복사근 염좌로 6~8주 정도 재활 치료에 들어간다. 그는 쉐인 맥클라나한과 함께 탬파베이 원투 펀치를 구성하고 있는 투수다. 안희수 기자 2023.03.01 13:04
해외축구

손흥민의 응원 "시즌 아웃 벤탄쿠르, 곧 돌아올 거야"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26)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수술 후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0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무릎을 붙잡고 고통스러워했다. 큰 부상임을 직감한 벤탄쿠르를 눈물을 훔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정밀 검사 결과 재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큰 부상이 확인됐다. 영국 '가디언'은 최소 6~7개월의 회복 시간을 예측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종료 후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벤탄쿠르(brother)에게 힘을 달라. 너는 곧 돌아올 거야"라는 메시지도 적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5일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원정 1차전을 갖는다이형석 기자 2023.02.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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